헬스 시작하고 마이프로틴을 샀는데, 한두 번 먹고 속이 더부룩하거나 설사까지 했던 경험 있으신가요? 이런 경우 단백질 보충제가 나랑 안 맞는다고 단정 짓기보단, ‘유당불내증’ 때문일 가능성을 먼저 확인해봐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겪는 마이프로틴 탈 문제, 사실 대부분은 단백질 자체가 아니라 이 성분’ 때문이었는데요. 지금부터 그 정체와 함께 어떤 제품을 골라야 탈 없이 먹을 수 있는지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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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의 원인: 유당(Lactose) 때문입니다
마이프로틴의 대표 제품인 Impact Whey Protein은 유청 농축 단백질(WPC)로 만들어집니다. 문제는 여기에 우유 속 ‘유당(Lactose)’이 그대로 남아 있다는 점입니다.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은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락타아제)가 부족해서, 이런 유청 단백질을 먹으면 소화불량, 설사, 복부팽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즉, 문제는 단백질이 아니라 '유당'이었던 거죠.
실제 후기: “단백질 때문인 줄 알았어요”
유당불내증이 있는 분들의 마이프로틴 후기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반응이 많습니다:
- “처음엔 몰랐는데 먹고 30분 뒤부터 속이 난리였어요.”
- “운동 직후 복용했는데 설사 때문에 오히려 회복에 방해됐습니다.”
- “두 통째 마시다가 우연히 WPI로 바꿨는데 그때서야 알았어요.”
이런 경우 대부분 ‘Impact Whey Protein’ → ‘Whey Isolate’나 ‘Clear Whey’로 바꾼 후 증상이 사라졌습니다. 즉, 제품 선택만 잘하면 유당불내증이 있어도 단백질 보충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유당불내증이라면 이런 제품을 골라야 합니다
마이프로틴에는 다양한 단백질 제품군이 있으며,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을 위한 제품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 Impact Whey Isolate – 유당 거의 없음 (WPI)
- Clear Whey Isolate – 완전 무유당, 음료처럼 깔끔
- Vegan Protein Blend – 아예 유제품 성분 없음 (완두 + 쌀 단백)
위 제품들은 유당 제거 또는 무유당으로 분류되며, 속 불편함 없이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피해야 할 제품은?
다음 제품은 유당불내증이 있다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Impact Whey Protein (기본형) – 유청 농축 단백질(WPC)
- Blended Protein – WPC 혼합된 경우 많음
- 성분표에 'Lactose' 또는 'Whey Concentrate' 표기된 제품
제품명을 보기만 해선 알기 어렵기 때문에 성분표에서 WPC(Whey Protein Concentrate) 포함 여부를 꼭 확인하세요.
FAQ: 마이프로틴 유당불내증 관련 궁금증
WPI와 WPC의 차이는 뭐예요?
WPI는 유청 분리 단백질, 유당 거의 없음 / WPC는 농축 단백질, 유당 포함
유당불내증이 있으면 단백질 파우더 자체를 못 먹는 건가요?
아닙니다. 유당 없는 제품(WPI, 비건 라인)을 선택하면 충분히 복용 가능합니다.
WPI도 배탈 나는 경우가 있던데요?
소화 효소가 극히 약한 사람은 마그네슘이나 향료 등 다른 첨가물에 반응할 수 있어 비건 라인도 고려해보세요.
Clear Whey는 맛이 너무 인공적이지 않나요?
맛 호불호가 있지만, 과일 음료처럼 마시기 좋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체감상 가장 속이 편한 제품입니다.
그냥 락타아제(유당 분해 효소) 먹고 기존 제품 먹어도 되나요?
가능은 하지만 일시적 효과이므로 장기 복용보단 무유당 제품 전환이 더 안정적입니다.
마무리: 단백질 때문이 아니라 유당 때문이었습니다
운동 시작하고 단백질 파우더를 먹다가 속이 뒤집혔다면, 그건 제품이 나빠서가 아니라 ‘유당불내증’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이프로틴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브랜드인 만큼, 내 몸에 맞는 조합으로 충분히 대체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단백질을 포기하지 말고, 유당을 피해서 건강하게 섭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