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에어를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마일리지도 쌓아야지'라는 생각을 한 번쯤은 해보셨을 거예요. 그런데 막상 쌓은 마일리지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그대로 소멸시키는 경우가 적지 않죠. ‘핀에어 마일리지’는 단순히 적립만 해서는 효율이 떨어지고, 어떤 항공사와 연계해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크게 달라집니다. 이 글에서는 마일리지를 쌓을 때보다 ‘쓸 때’ 더 중요한 사용 전략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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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에어 마일리지, 그냥 쌓기만 하면 손해
핀에어는 자체 마일리지 프로그램인 Finnair Plus를 운영하고 있으며, 항공권 가격이나 클래스에 따라 포인트가 적립됩니다. 하지만 이 마일리지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반드시 사용처와 제휴 항공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마일리지는 18개월 이내에 소멸되거나, 단순 수하물 추가 옵션 등으로 소모되고 끝날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와의 직접 연계는 불가
많은 분들이 착각하는 부분이 바로 이겁니다. 핀에어는 원월드 얼라이언스 소속 항공사이고, 대한항공은 스카이팀, 아시아나는 스타얼라이언스 소속입니다. 따라서 ‘핀에어 마일리지’를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전환하거나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는 시스템 상 막혀 있는 구조입니다.
“마일리지는 어디에 쌓느냐보다,
어디에 쓰느냐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핀에어 마일리지는 어디에 써야 할까?
핵심은 핀에어가 속한 원월드 소속 항공사를 활용하는 겁니다.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발권하거나 좌석 업그레이드를 하려면, 연계 가능한 항공사의 노선을 파악해야 합니다. 국내에서 활용 가능한 대표적인 원월드 제휴 항공사로는 일본항공, 카타르항공, 브리티시항공 등이 있습니다.
일본항공 노선 활용
한국에서 일본, 동남아, 미국 등으로 가는 항공편 중 일본항공 노선을 핀에어 마일리지로 발권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일본 경유 노선은 마일리지 소모가 상대적으로 적고, 항공편 선택도 다양해 실용적입니다.
카타르항공 또는 브리티시항공 경유편
핀에어 마일리지를 통해 카타르항공의 유럽, 중동 노선, 또는 브리티시항공의 런던 경유편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발권은 핀에어 사이트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진행하며, 항공편 클래스에 따라 소모되는 포인트가 달라집니다.
이런 사람은 핀에어 마일리지 쌓지 않는 게 낫다?
핀에어를 1~2회만 이용하거나 단거리만 이동할 예정이라면, 마일리지 누적 효율이 매우 낮습니다. 포인트 자체가 낮게 적립되며, 유효기간도 짧고 항공권 발권 최소 포인트도 높기 때문입니다. 이럴 경우에는 항공권 가격 할인 혜택이나 현금가 프로모션을 노리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 18개월 내 미사용 시 마일리지 자동 소멸
- 제휴 항공사 항공권 발권 최소 수천~수만 포인트 필요
- 핀에어 홈페이지에서만 마일리지 사용 가능
-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권 구매엔 사용 불가
FAQ: 핀에어 마일리지 사용과 연계에 대한 질문들
핀에어 마일리지를 대한항공 항공권 구매에 사용할 수 있나요?
아니요. 핀에어와 대한항공은 얼라이언스가 다르기 때문에 마일리지 호환이 되지 않습니다.
핀에어 마일리지로 일본항공을 이용할 수 있나요?
네. 일본항공은 원월드 제휴사로, 핀에어 마일리지로 발권 가능하며 국내 출발 항공편도 포함됩니다.
마일리지를 쌓을 때 어떤 항공사를 선택하는 게 좋을까요?
핀에어 마일리지를 쌓을 예정이라면, 원월드 제휴 항공사 중심으로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핀에어 마일리지를 아시아나에 등록해 적립할 수 있나요?
불가능합니다. 아시아나는 스타얼라이언스 소속이기 때문에 핀에어 마일리지와는 연결되지 않습니다.
핀에어 마일리지를 마트나 제휴처에서 사용할 수 있나요?
일부 제휴처에서 ‘Cash+Points’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효율은 낮아 항공권 발권 쪽이 유리합니다.